[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유비가 드디어 남장을 벗고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측은 28일 조신 낭자로 변신한 조양선(이유비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선은 상투머리 대신 곱게 댕기머리를 땋고, 여인의 한복을 입어 소녀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조그마한 얼굴과 동그란 눈, 올망졸망한 이목구비는 그가 영락없는 여인임을 인증하고 있다.
↑ 사진=MBC |
또한 약첩을 손에 꼭 쥐고 어딘가를 찾은 양선의 옆모습이 포착됐고, 이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울음을 꾹 참는 듯한 양선의 모습까지 공개돼 그가 남장을 벗고 여인으로 변신한 이유와 어디를 찾아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밤선비’ 제작진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밤선비’에서 양선이 여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된다. 양선은 책쾌를 모조리 잡아들이는 관군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여인으로 변신하고 성열(이준기 분)이 있는 화양각으로 향한다. 자신 역시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성열을 걱정하는 양선의 마음이 드러날 예정”이라며 “남장을 벗고 여인으로 변신한 양선의 고운 자태와 그가 왜 눈물을 참고 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조양선과 펼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