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주원이 KBS2 ‘굿닥터’ 이후 의학드라마에 대한 고충을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주원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굿닥터’ 이후에 의학드라마의 고충을 느끼고 ‘이걸 다시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용팔이’ 대본을 받고 그런 걱정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주원은 “‘용팔이’는 색다른 내용이었다. 극중 인물 직업인 왕진 의사라는 게 실제로 있을 법한 직업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때까지 의학드라마와 다른 내용도 있었고, 이 대본이라면 제대로 변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함께 자리한 조현재 역시 “대본을 읽었을 때 감정기복이 세더라. 영화적 요소도 많이 가미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동안 반듯한 역만 맡아오다가 이번에 한번도 해보지 못 했던 비뚤어진 역을 맡게 돼 매력을 느꼈다.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팔이’는 왕진 의사로 대한민국 상위 1%를 상대하는 김태현, 일명 용팔이의 얘기를 담고 있다.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 5일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