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어셈블리’ 정재영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그동안 갈피를 못 잡고 좌충우돌 하던 진상필(정재영 분)이 자신만의 색깔로 정치를 시작했다.
진상필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국민의 편에 서서 정부와 자신이 몸담은 여당을 비판하는 패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내부의 강한 반발과 식물국회의원이 될 것 이라는 주변의 우려에 소신을 꺾고 백도현(장현성 분)에 굴복해 그의 휘하로 들어갔다. 그는 반대파를 제압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일에 앞장섰지만 백도현은 원래 의도대로 진상필을 제거하려 했다.
↑ 사진=KBS |
한편 저열한 방식의 정치를 하는 백도현에 실망한 최인경(송윤아 분)은 총리실로 옮기라는 백도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백도현의 보좌관으로 남아 진상필을 차기 경제시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하며 백도현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의 성장을 담은 드라마다. 국회의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