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임지연이 기억에 남는 악성댓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임지연은 4일 오전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뜨기 위해 벗었다’는 댓글이 정말 큰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이날 “데뷔를 영화 ‘인간중독’에서 노출 연기로 시작했다. 강렬했던 신고식이라 그런지 나쁜 댓글들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악성 댓글에 대처하는 노하우로 “이젠 좋은 ‘악플’만 보려고 노력한다. 내게 자극이 되는 비판, 약이 되는 글들은 보지만 그 외엔 무시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그는 ‘만약 자서전을 쓴다면 마지막에 어떤 글귀를 남기고 싶냐’는 질문에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는 말을 적고 싶다”고 답했다.
여기에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데 많은 분이 도와주기까지 한다. 내가 어떤 존재이길래 이런 행운을 얻었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이런 문장을 가슴에 지니고 산다면 아무리 힘든 일이 와도 견딜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어른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임지연은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가난한 비타민 걸 이지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