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연출 이윤정)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방송 시기를 늦춰가면서까지 일부 사전제작을 고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치즈인더트랩’의 제작을 맡고 있는 에이트웍스 김원주 대표는 “스토리 그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이 작품을 그대로 꺼내서 보여주려면 대본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 드라마처럼 3~4부까지 나온 뒤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많은 양의 대본이 나온 상태에서 진행해야 극 속의 모든 감정을 그대로 따라가며 촬영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일부 사전제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웹툰 마니아들과 드라마 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원작 스토리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처음 기획했을 때부터 무조건 “원작 그대로”였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치즈인더트랩’ 본질 그대로를 드라마로 만들었을 때 최고의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많은 팬들이 사랑해주는 원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유정 역의 박해진씨 캐스팅이 확정 된 부분은 만세를 불렀을 만큼의 큰 행운이었다.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 짓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박해진씨를 비롯해 부담감을 안고 시작하는 배우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자유로운 영혼 백인호 등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박해진, 김고은, 남주혁 등이 출연하는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tvN에서 12월 경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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