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한국 팬들에게 이러한 인사를 6일 전했다. 본조비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Bugs Super Sound Live BON JOVI LIVE in Seoul)을 연다.
1983년 데뷔한 본 조비는 감각적이며 대중적인 록 사운드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 많은 밴드들이 하나둘씩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때도 굳건히 최고의 위치를 지켜왔다.
데뷔 이래 30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앨범 발매와 새로운 음악적 진화를 거치면서 1억 3000만장이 넘는 경이적인 앨범 판매고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그들은 1980~1990년대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았다. 2000년대 후반 이후 발표한 '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2007)와 '더 써클(The Circle·2010),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2013)까지 정규 앨범 3장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라이브 공연에 있어서 본 조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슈퍼스타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로스트 하이웨이’ 투어는 북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기록됐다. 2010년 시작된 ‘더 써클’ 투어와 2013년 월드 투어는 빌보드(Billboard's annual Top 25 concert tours)와 폴스타(Pollstar's Top Touring Act of the Year)를 통해 모두 그 해 최고 수익을 거둔 공연으로 선정됐다.
본 조비가 그간 약 50개국에서 29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끌어모은 관객은 통산 3750만명 이상. 앨범과 투어의 성공과 함께 폭넓은 자선 활동으로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The most powerful celebrities)’ 명단 10위권 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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