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이영애 권유로 사임당 출연까지…'둘이 어떤 사이길래'
↑ 윤석화/사진=스타투데이 |
배우 윤석화가 2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옵니다.
윤석화는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SBS 사극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주연급 배우로 발탁됐습니다. 2007년 학력 위조 파문을 겪은 후 자숙 기간을 보내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그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198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행복한 여자' 이후 처음입니다.
제작사 측은 "윤석화가 캐스팅돼 이미 대본 리딩과 상견례 자리에도 참석했다"며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고 윤석화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윤석화의 출연 배경에는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영애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년 가까이 인연을 맺고 있는 절친한 사이입니다. 2012년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의 돌잔치에 윤석화를 초대하고, 윤석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 '봄, 눈'의 시사회에 이영애가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하던 윤석화는 이영애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사임당, 더 허스토리'를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후문입니다.
윤석화는 극 중 중종의 첫 번째 부인인 단경왕후를 연기합니다. 왕비의 자리에 오르지만, 역적의 딸로 몰려 7일 만에 폐비가 된 비운의 왕후입니다. 제작사 측은 "명문가의 여식이자 왕가의 여인으로서 지혜로운 인물"이라며 "주인공 사임당(이영애 분)이 곤경에 빠져 있을 때마다 도움을 주는 조력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립니다.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
10일 촬영을 시작한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100% 사전 제작돼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됩니다. 이영애, 송승헌 등 내로라하는 한류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이미 아시아 6개국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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