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기자] ‘미세스 캅’ 김희애와 박민하가 뜨거운 모정을 나눴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과 서하은(박민하 분), 최남진(신소율 분)이 나들이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진은 자신의 딸 서하은이 밀어주는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남진은 그 모습을 보며 “네 엄마 왜 그러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 사진=미세스 캅 캡처 |
한편, 최영진은 자신이 강력계에 배정받았다는 사실을 최남진에게 털어놨다. 최남진은 “이제 살만해졌는데, 안 된다”며 완강히 반대했다.
최영진은 앞으로 초등학생이 되는 서하은을 엄마로서 지켜봐야한다는 사명감과 자신의 천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결국 그는 서하은에게 다시 강력계 형사가 된다는 것을 고백했다.
그는 “하은이 생일, 입학식에도 못 올 수 있다. 앞으로 하은이한테 엄마가 어떤 약속을 해줄 수 없다. 근데 딱 하나 하은이한테 약속할 수 있는 게 있다. 엄만 죽을 때까지 하은이만 생각하면서 살 거다”라며 울먹였다.
이에 하은은 “나도 바쁘다. 엄마랑 놀아줄 시간 없다. 나도 바빠 근데 하은이도 항상 엄마 생각하면서 살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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