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차석근 기자] 에콰도르의 이반 카비에데스의 스파이더맨 마스크 세레모니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에콰도르의 공격수 이반 카비에데스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코스타리카전서 추가 시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뒤 스파이더맨 마스크를 쓰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 2005년 5월7일 25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대표팀 동료 오티리노 테노리오에게 바친 세레모니였다. 카비에데스는 독일월드컵 출전 전부터 마스크를 쓰기로 작정했고, 결국 팀의 16강행을 확정짓는 쐐기골을 뽑아내며 세상을 떠난 동료와 기쁨을 함께 했다.
↑ 서프라이즈/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이날 승리로 에콰도르는 이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 3-0으로 압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