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변호사 출신 방송인 강용석(46)이 블로그에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강용석은 23일 블로그에 “별 일 없이 하루가 지났습니다. 전쟁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건만 남과 북의 최고위급은 10시간의 마라톤 회의도 모자라서 오늘도 회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재즈앨범과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 껴서 생존을 고민하는 21세기 한국에 살고 있는 여러분과 저 참 고달프다”면서 지리학 관련 책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인생이 피곤하고 힘든 20, 30대 청춘들은 저를 보며 힘을 내시라”며 “무슨 신의 눈 밖에 난 시지프스도 아닌데 뭔가 좀 해보려고 산중턱 넘어 애써 올라갔다 싶으면 쪼르륵 미끄러져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변호사 사무실에 다시 나오고 열심히 상담도 한다니까 며칠 새 상담 예약이 확 늘었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법서에 먼지 털어 뒤적거리다 블로그로 잠깐 기분전환 한다”면서 셀카를 첨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실로 출근했다”는 내용의 글을 기점으로 블로그 활동을 재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강용석은 방송 하차하자마자 블로그로 돌아오네” “강용석 보고 힘내야해?” “강용석 이제는 너무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