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천일염 위생 문제 저격 “이런 소금을 권하는 국가란…”
[차석근 기자] 황교익 요리 칼럼니스트가 천일염의 위생 문제를 제기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황교익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천일염이 얼마나 더러운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황씨는 일본과 한국의 식용 소금 위생규격을 비교하며 우리나라의 불순물 허용기준치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소금의 불순물 허용치가 일본은 0.01%미만인 것에 반해 한국은 천일염의 경우 0.15%미만, 토판염의 경우 0.3%미만"이라며 "일본의 0.01%미만에 비교하면 (우리나라는)천일염은 15배, 토판염은 30배 허용기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 황교익, 천일염 위생 문제 저격 “이런 소금을 권하는 국가란…” / 사진=황교익 sns |
이어 "천일염에 불순물이 얼마나 많은지 감이 잘 안 오면 천일염을 물에 풀어 한나절 두어 보라"며 그릇에 소금과 검은 불순물이 담겨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황씨는 "이런 소금을 먹으라고 권하는 국가가 과연 바른가"라고 덧붙였다.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