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방송 하차에도 sns만큼은 놓을 수 없어…“앞으론 블로그에 매진할 것”
[차석근 기자] 불륜 스캔들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변호사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sns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을 이어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3일 강용석은 블로그에 “별 일 없이 하루가 지났습니다. 전쟁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건만 남과 북의 최고위급은 10시간의 마라톤 회의도 모자라서 오늘도 회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군요”라며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강용석은 “늦여름 밤에 어울릴 앨범”이라며 한 재즈 앨범을 추천한 뒤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 껴서 생존을 고민하는 21세기 한국에 살고 있는 여러분과 저 참 고달프다”면서 지리학 관련 책을 소개했다.
↑ 강용석, 방송 하차에도 sns만큼은 놓을 수 없어…“앞으론 블로그에 매진할 것” /사진=강용석 sns |
그는 “특히 인생이 피곤하고 힘든 20, 30대 청춘들은 저를 보며 힘을 내시라”며 “(제가) 무슨 신의 눈 밖에 난 시지프스도 아닌데 뭔가 좀 해보려고 고생고생해서 산중턱 넘어 애써 올라갔다 싶으면 쪼르륵 미끄러져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변호사 사무실에 다시 나오고 열심히 상담도 한다니까 며칠 새 상담 예약이 확 늘었다”며 “일요일이지만 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사무실에 나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법서에 먼지 털어 뒤적거리다 블로그로 잠깐 기분전환 한다”면서 셀카를 첨부했다.
지난 21일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실로 출근했다”는 내용의 글을 기점으로 블로그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그는 “졸지에
앞서 강용석은 파워 블로거 A씨(34·여)와의 홍콩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썰전’ ‘수요미식회’ ‘고소한 19’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