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김법래가 함께 무대에 섰던 류승룡, 황정민에 대한 부러움을 털어놨다.
김법래는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뮤지컬 계에서 자리잡았지만 조금 더 빨리 브라운관에 진출했으면 좋았을 거란 후회가 있다”며 “함께 공연했던 류승룡이나 황정민을 보면서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법래는 이날 “후배들에게 기회가 있다면 브라운관에 빨리 진출하라고 말한다. 뮤지컬 판이 많이 좋아졌지만 기회가 있을 땐 바로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김승진 기자 |
이어 류승룡, 황정민에 대해 “연기를 워낙 잘하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결국 우리나라 대표하는 배우들이 되지 않았느냐”고 칭찬했다.
그는 “난 40살에 TV연기를 시작했다. ‘좀 더 빨리 시작할 걸’하는 미련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지금부턴 브라운관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큰 비중의 역을 맡진 못했다. 좋은 배역을 만나고 싶고, 영화도 하고 싶다”고 버킷리스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법래는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양성기 과장 역으로 열연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