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A9미디어와 토니안 기획사 티엔네이션엔터테인먼트(이하 티엔네이션)가 한 가족이 됐다.
26일 A9미디어 측은 “자사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를 위해 티엔네이션에 지분 투자를 했다”며 “당사가 지닌 풍부한 프로그램 제작 환경과 티엔네이션이 쌓아 온 매니지먼트 노하우가 만나 새로운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양사가 윈윈하는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A9미디어는 tvN의 ‘더 지니어스’, ‘코리아 갓 탤런트’, MBC MUSIC의 ‘슈퍼아이돌’,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굴지의 방송 제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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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개그맨 남희석, 조세호, 김신영, 남창희, 이진호, 이용진, 양세찬, 김영희 등이 소속돼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도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초부터 매니지먼트 사업 분야 확장을 위해 방송인 영입에 적극적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나아가 예능인 라인업과 기존 방송 제작 시스템을 결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티엔네이션은 토니안과 김재덕이 이끄는 매니지먼트사로, 수장 토니안은 방송 컴백을 준비중에 있다. 이에 토니안은 소속사의 말을 빌려 “2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니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양사의 이번 결정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콘텐츠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는 행보로 평가 받을 수 있다. 현재 A9미디어는 중국과 협업하여 제작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아이돌’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티엔네이션은 기존 해외 인지도를 지닌 토니안을 통해 해외 공연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A9미디어와 티엔네이션이 손을 잡고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다방면을 아우르는 체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