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늘 (31일)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와 이에 따른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의 입학정원을 2023학년도까지 16만명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을 종합 평가해 총점 별로 그룹Ⅰ(A·B·C 등급)과 그룹Ⅱ(D·E등급)로 나누었다. 이 가운데 D등급과 E등급을 받아 그룹Ⅱ에 포함된 4년제 대학이 총 32곳이다.
또 같은 방식의 평가에서 전문대 34곳이 D등급 또는 E등급으로 평가됐다.
D등급에 해당하는 대학들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관련해 정부에서 재정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지만, 신규사업은
D·E등급이 이런 처지를 벗어 나려면 자체 투자와 구조개혁을 통해 해당 등급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까지는 하위 15% 정도의 대학을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했으나 올해는 범위를 하위 22%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