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 입소한 배우 한그루가 남자친구에게 쓴 편지가 화제다.
6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3기에서 여군 멤버 10인은 입소 첫날밤을 맞아 사회에서 입고 온 옷가지들을 소포에 싸며 함께 보낼 편지를 작성했다.
멤버들은 생각만 해도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거나 눈물을 흘리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편지쓰기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소대장이 등장해 멤버들 모두에게 편지 낭독을 지시했다. 첫 순서로 낙점된 한그루는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썼다고 고백하며 "자기야 안녕?"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에 멤버들은 낯간지러워 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지는 한그루의 닭살스러운 편지에 생활관은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밖에 자식을 둔 엄마 멤버들은 저마다 자신의 남편과 아이들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입소 당시 남편과의 각별한 애정을 공개했던 '사랑꾼' 유선은 또 한 번 사랑이 흘러넘치는 달달한 편지를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 외에도 한 멤버는 과거 이별한 옛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엉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은 6일 오후 6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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