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도끼가 재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도끼는 재산이 얼마나 되느냐는 무지개 회원들의 질문에 "몇십 억 되려나"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은 "형님"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육중완은 "자식은 아이돌 시키려 했는데 힙합 시켜야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실제 도끼의 집에는 당구대에 음료수 전용 냉장고까지 있었다. 불상과 금으로 된 화려한 액세서리, 여러 개의 차 키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도끼의 화려한 집을 둘러보며 "호텔 아니죠? 너무 멋있다. 미국 같다. 집이 너무 넓다. 윌 스미스 집 아니죠?"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부를 축적하기 전까지는 기구한 삶이 숨어있었다. 도끼는 "2002년 열세 살 때 집이 부산에서 큰 레스토랑을 했는데 잘 안 돼서 파산했다"며 "형이랑 둘이 서울로 음악하러 왔다. 2년 정도 기획사 빌딩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가족들도 다 서울로 와서 청소 아줌마들이 쓰는 조그마한 방에서 지냈다. 그래서 정식으로 혼자 산 건 2011년부터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도끼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제가 랩에도 돈 자랑을 하곤 한다. 그래서 사치하는 것 아니냐는 비
그는 "TV를 보면 좋은 차도 무척 부러웠다. 랩해서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싶었다. 꿈을 위해 노력하니 이렇게 됐다. 수십 억 원 정도 갖고 있는데 엄마한테 30%의 수익을 늘 드린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