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3기에 참여 중인 제시에게 위기가 닥쳤다.
6일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에서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여군 멤버들이 제식 훈련을 비롯해 화생방 훈련까지 군인으로서의 본격적인 훈련들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입소 첫날부터 문화차이와 언어의 벽을 실감한 제시는 교관들의 폭풍 지적을 받았다. 결국 그녀는 제식훈련을 받던 중 계속되는 지적세례에 참지 못하고 훈련장을 이탈,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훈련장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졌고, 이후 제시는 울먹이며 "나는 자존심이 세서 지는 걸 싫어하는데 지금까지 계속 졌다"면서 "내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다"고 처음으로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계속되는 지적에 감정을 누르고 있던 제시는 결국 참지 못하고 "더 이상 군 생활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선언,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여군 최초로 자진 퇴소를 하게 될까. 방송은 6일 오후 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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