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이민호가 이영애와 함께 한류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행사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정된 한류 공로대상 부문은 한류문화의 지속과 확장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 사진=MBN스타DB |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알리며 문화 외교관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까지 전 세계에 케이컬처로 이어지는 신한류 붐을 일으킨 스타성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장금’의 연출자 이병훈PD도 함께 상을 받았다.
이민호는 수상 소감에서 “좋은 시대에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이런 상도 받는다. 이 자리를 통해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영애에게 ‘90도 폴더인사’를 했다. 이에 이영애는 살짝 놀란 듯 미소로 답례했고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이민호는 “한류문화의 확산은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의 근간이며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도 수행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되어야 할 것” “배우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시상식 후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민호는 중국 팬들이 뽑은 ‘망고TV 인기상’도 함께 받으며 2관왕을 수상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