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A기업 수행기사가 VIP 매뉴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2부 VIP의 비밀 매뉴얼’편이 전파를 탔다.
취재 중 만난 한 수행기사는 적지 않은 대기업에 VIP를 위한 특별한 매뉴얼이 있음을 발설했다.
↑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그는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세계다. 영화로 제작하면 1000만이 넘을 것” 이라고 단언했다
이외에도 국내 굴지의 한 대기업 내에는 직원들만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고 말했다. 언제부턴가 사장님의 비서인 ‘미스터 리’가 누군가의 이력서를 들고 온다는 것.
그가 이력서를 내미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이 기업에 ‘촉탁사원’으로 채용됐다. 석연치 않은 점은, 채용 이후 회사 내에서 이들의 얼굴을 본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취재를 통해, 이런 방식으로 채용된 사람 중에는 연예인, 성악가, 모델 등 다양한 이력의 여성들이 포함됐음이 확인됐다.
인사 기록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실제 회사에 출근하지는 않는다는 이 수상한 직원들은 오너의 ‘돈 세탁’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