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SBS ‘힐링캠프’가 조금씩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금의 포맷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기준으로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4.0%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천하장사’ 이만기가 등장해 500인의 MC단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만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다진 입담을 발휘하며 500명의 관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임했다.
↑ 사진=힐링캠프 방송 캡처 |
특히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함께 출연하는 장모가 무대에 올라 이만기와의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장모에 “전에는 ‘몸빼바지’만 입더니 요즘엔 스카프에 네일아트까지 하시더라. 변했다”고 말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힐링캠프’는 1인의 스타와 500명의 MC가 맞붙는다는 토크 콘서트 포맷을 도입했으나 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우려를 샀다. 하지만 최근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다 이만기의 입담을 등에 업은 14일 방송에서는 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과연 ‘힐링캠프’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포맷 안정화의 성공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5.0%를, MBC ‘다큐스페셜-대머리라도 괜찮아’는 3.1%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