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여배우 1인 회사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고현정이 최대주주인 ㈜아이오케이컴퍼니(고병철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인 ㈜포인트아이(김세연 대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엔 배우 고현정, 조인성이 주주 겸 아티스트로 있다. 그밖에 배우 정은채, 한이서, 진기주, 최다빈이 소속돼 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셀럽(celeb)을 활용한 브랜드 사업과 마케팅이 주 사업모델인 회사다. 최대주주이자 대표 셀럽인 고현정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를 런칭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5년간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와 전속계약을 맺고 모델 뿐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직접 참여하며 뷰티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고현정은 리엔케이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신규 화장품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 계약을 체결한 포인트아이는 현재 김종학프로덕션과 A9미디어의 합병으로 탄생한 SH엔터테인먼트그룹의 2대주주다. 엔터와 IT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포인트아이와는 사업 방향성과 미래 가치 비전이 같아 전략적 결합을 택했다”며 “셀럽과 브랜드, 유통 네트워크를 가진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자본과 사업 네트워크가 있는 포인트아이가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포인트 아이 관계자 역시 “신사업으로 내세웠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위해 그간 수많은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며 “아이오케이컴퍼니의 패션, 뷰티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브랜드 마케팅 능력이 우리 포인트아이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