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성열이 의사 캐릭터를 맡게 된 남다른 심경을 드러냈다.
성열은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에서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고자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열은 극중 미래병원 인턴 안대길 역을 맡았다. 성열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어머니의 꿈이 내가 의사 되는 것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의사를 못 하게 됐다”고 너스레 떨며 “극중 의사 역할이라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열은 “의학용어가 대본에 너무 많아서 부담이 됐다. 촬영할 때도 진짜 의사가 된 것처럼 노력했다. 촬영할 때만큼은 내가 의사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디데이’는 절망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생명과 신념을 위해 활약하는 DMAT와 구조대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을 다룬 드라마다. 18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