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1박 2일’하면 복불복 미션이었다. ‘신서유기’는 공중파에서 할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미션들로 가득했고 멤버들은 나영석 PD가 깔아놓은 판에서 마음껏 활개쳤다.
18일 오전 방송된 tvNgo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에서는 본격적인 시안성 여행기와 점심 복불복 미션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시상과 함께 시안의 대표하는 시안성벽을 관광하게 됐다. 나영석 PD는 “1시간 30분 후까지 동문으로 와라. 이건 재밌으려고 하는 미션이다.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아침식사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여유롭게 시안성으로 향했다.
↑ 사진=신서유기 캡처 |
이후 그들은 진시황의 병마용갱으로 향했고 긴 대기시간동안 상식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은 캔(Can)의 과거형을 “아이 캔트(I Can’t)”라고 말했고 이수근과 이승기가 나무라자 “이건 다 계획이다”라며 자존심을 지켰다. 은지원은 “장모님을 영어로 뭐라고 하냐”는 문제를 냈다. 이에 이수근은 “롱 마더.(Long Mother) 사이드 맘(Side Mom)”이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병마용갱에 들어간 멤버들은 엄청난 규모와 각자 생김세가 다른 진흙 병사들에 감탄했다. 강호동은 “어떤 혼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아들 시후랑 꼭 같이 오겠다. 꼭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승기는 “디테일이 엄청나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 사진=신서유기 캡처 |
멤버들은 다음 메뉴가 볶음밥이라는 것에 “반찬도 없고 별로다”라며 실망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이번 음식에는 반찬이 붙는다”며 여행의 궁극적인 목표인 드래곤볼을 꺼내 들었고 이승기는 “진짜 제대로 한 번 해보자”며 열의를 불태웠다. 우리나라 차종 7개를 대야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은지원은 국산차의 K 시리즈를 연속으로 대며 첫 드래곤볼을 손에 넣었다.
이후 멤버들은 일정을 끝내고 서로에게 저주파 치료기를 경험하게 해주며 시안성의 밤을 즐겼다. 나 PD는 잠자리 들기 전 “내일 아침 기상미션이 있다. 여러분이 자는 동안 모바일 메신저로 알려주겠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멤버들이 자는 동안 누군가는 그들의 신발을 숨겨뒀다. 은지원은 결국 자신의 신발을 찾지 못한 채 꼴찌로 기상미션 장소에 도착했다.
↑ 사진=신서유기 캡처 |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