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는 '넘버원 콘텐츠 기업'을 지향하는 CJ E&M이 주최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올해 7회째다.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진화를 거듭해왔다. 2010년 마카오,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홍콩에서 열려 아시아 대중 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주최 음악 시상식을 왜 굳이 홍콩에서 열어야 하느냐는 의문도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CJ E&M 측은 "홍콩은 다양한 국가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자, 아시아 전역에서 접근하기 좋은 지리적 이점을 가진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CJ E&M 방송컨벤션사업국 김현수 국장은 “이미 세 번의 MAMA를 성공적으로 치러 홍콩의 이점을 확인한 바 있다”며 “앞서 정착시킨 홍콩에서의 인프라와 시스템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전에 없던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 MAMA 콘셉트는 ‘더 스테이트 오브 테카르트(The State of Techart)다. '테카르트(Tech+Art)’는 음악과 기술의 결합을 뜻한다.
제작총괄 Mnet 김기웅 국장은 "올해 로고는 MAMA를 통해 음악 데이터가 활성화되고 에너지가 표출되는 과정을 형상화했다"며 "이번 2015 MAMA는 최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진화된 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net 신형관 본부장은 “MAMA는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서 막강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닌 축제 그 이상의 상생 플랫폼”이라며 “20주년을 맞은 Mnet의 또 다른 도약의 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역량이 집중된 퍼포먼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펼쳐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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