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근 기자] 배우 조인성 동생이 운영하는 경리단길 커피숍이 화제인 가운데 배우 김수미가 조인성 동생 커피숍에 갔다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7월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김수미 박명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경리단길을 지나다 “근처에 조인성 동생이 하는 카페가 있다”며 “남편과 카페에 차를 마시러 갔다가 조인성을 만났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 조인성 동생/사진=나를 돌아봐 캡처, 조우성 미니홈피
그는 “내가 ‘자기야, 자기 라이벌 왔다’고 했더니 남편이 ‘아이고 나는 지병이 있어서 오래 못 살아요’라고 농담을 했다”라면서 “그런데 조인성이 ‘아, 네’라고 대답하고 얼굴이 빨개지더라. 당황한 거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수미는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서 ‘조인성이 왜 네 라고 대답한 거냐. 빨리 죽으
라는 거냐. 들을수록 괘씸하다. 빨리 죽고 저랑 살자는 거야 뭐야’라고 하더라”라며 “나중에 조인성이 광고 나오니까 남편이 ‘그래. 난 100살까지 살거다. 안 죽어. 너한테 못 줘’라고 하더라. 내가 커피를 마시다 뿜었다. 남편이 그렇게 웃겨서 우리는 부부 싸움이 안 된다”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