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남진 조영남의 각별한 사이가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는 조영남과 '빅쇼'를 연습하기 위해 남진이 등장했다.
조영남은 남진을 대기실에서 보자마자 라디오에 섭외했다. 남진이 거절하지 못하도록 몰아갔다. 남진은 조영남의 섭외에 당황하며 진땀을 흘렸다.
조영남 앞에서 쩔쩔 매는 남진을 보며 이경규가 신기해하자, 남진은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게 이 친구야"라고 말했다. 조영남이 "내가 밥값 냈잖아"라고 생색내자 그는 "내는 김에 커피값도 내지. 3200원밖에 안 하는데"라고 버럭했다.
↑ 남진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게 조영남”…남진 조영남 |
이경규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형님 엄청 젊어 보이십니다. (조영남보다) 한참 후배인 줄 알았어요"라고 아양을 떨었다. 남진은 기뻐하면서 "남들도 그렇게 생각해. 10년 차이 나는 줄 알아. 나이가 많은데 속인 것 같아. 여든 됐는데 말야"라고 말했다.
남진 조영남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