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세계 140개국 가운데 26위로 평가됐다.
세계경제포럼(WEF)이 30일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작년과 같은 26위에 올랐다.
한국은 2004년 29위를 기록한 뒤 2007년 11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말레이시아(18위)보다 뒤처져 있다.
평가 대상 140개국 중 스위스·싱가포르·미국이 지난해와 같은 1·2·3위를 차지했다. 독일·네덜란드는 전년보다 각각 1단계, 3단계 상승해 4·5위에 올랐다. 일본·홍콩·핀란드·스웨덴·영국이 6~10위
지난 30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WEF의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순위가 높아지지 않은 이유로 노동과 금융부문의 취약성을 꼽았다.
한편 WEF는 스위스에 있는 국제평가기관으로 1979년부터 매년 국가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