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일본)=MBN스타 여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Hugh Jackman)이 한국배우 나태주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일본 동경 페닌슐라 호텔에서 영화 ‘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홍콩 정킷이 열렸다.
홍콩 정킷 당시 휴 잭맨은 “원작에선 단 한줄로 소개되어 있었다. 나도 원작을 읽기 전까지는 검은수염을 잊고 있었다”며 “원작에서 후크는 검은수염에게 배를 모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검은수염의 부사령관이었다. 검은수염은 영화 속에서 완벽한 악당이다. 실존 인물에 관한 자료를 찾아봤는데 쓸 만한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고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팬’에는 나태주가 출연한다. 휴 잭맨과 붙는 장면은 없었지만 그는 촬영하는 나태주를 지켜봤다고 전하면서 “싸우는 장면은 정말 대단했다.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거다. 트램블린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그렇게 빠른 사람은 처음 봤다. 다음 ‘울버린’은 태주 군이 맡아도 잘한 것 같다”고 칭찬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팬’은 영원히 자라고 싶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무도 몰랐던 피터팬 이야기의 새로운 전설을 담았다. 오는 10월8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