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일본)=MBN스타 여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Hugh Jackman)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언급, 현재 자신의 나이와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일본 동경 페닌슐라 호텔에서 영화 ‘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홍콩에서 정킷이 열렸다.
홍콩 정킷 당시 휴잭맨은 “어렸을 적 옆집에 사는 친구 집 마당에 수영장이 있었다. 친구랑 함께 수영을 했는데 난 내가 ‘아쿠아맨’이라고 상상을 했다. ‘아쿠아맨’처럼 물속에서 숨을 쉬는 상상을 했다”며 “스포츠를 좋아해서 크리켓과 럭비를 즐겨했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밝혔다.
이어 “어렸을 적 가보고 싶었던 곳을 여행할 수도 있고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삶을 살아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삶이 지루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이가 든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 아니냐. 난 지금의 아이와 노인의 중간에 있는 내 나이,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은 영원히 자라고 싶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무도 몰랐던 피터팬 이야기의 새로운 전설을 담았다. 오는 10월8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