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마지성(우희진 분)이 홍애자(김혜옥 분)에게 모진 말을 내뱉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 사진=딱 너 같은 딸 캡처
이날 마지성은 엄마 집에서 모든 짐을 빼서 독립하고자 했다. 그는 엄마에게 “옛날 말 잘 듣던 마지성 생각마라. 고맙단 인사하려고 한다. 나 그동안 바보였다. 공부만 했지 헛 똑똑이었다. 내가 뭐가 필요한지 엄마가 해결해줬다. 근데 내가 해달라고 했냐. 엄마는 미리 보상 받았다. 교수 딸, 박사 딸 엄마 타이틀이었다”며 “그 바람에 나는 싫다고 할 수 도, 그만 둘 수 도 없었다. 내 뜻대로 하는 게 없었다. 나는 빈껍데기 엄마 인형에 불과했다. 제발 나를 놔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홍애자는 “교수집 재벌집 며느리가 그렇게 쉬운 줄 아냐. 남이라도 이렇게 못 하겠다. 나는 너 때문에 사돈네 가서 무릎까지 꿇었다. 배은망덕 한 것. 가라. 다시는 내 딸이라고 안 한다”며 소리를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