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이 ‘주먹쥐고 소림사’ 여정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표했다.
최정윤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연출 이영준)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택했던 어떤 일보다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림사’에서의 일주일을 추억했다.
최정윤은 “(섭외 당시) 격렬하게 일을 하고 쉬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정말 너무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이었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 게 나 스스로를 작게 만들더라. 그러던 와중에 소림사 가는 예능을 하겠느냐는 얘기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주먹쥐고 소림사’는 내가 지금까지 택했던 어떤 일보다 잘 했다는 생각이 든 프로그램이었다”며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얻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너무 소중했던 시간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요일 방송을 하는데 정말 행복했고, 고생하고 열심히 한 만큼 어려운 시간대에 들어갔지만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지난해 설 특집 파일럿 방송 후 2년 만에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김병만, 육중완을 비롯해 박철민, 온주완,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남자편 멤버로 활약하고, 최정윤, 임수향,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하재숙, 미쓰에이 페이, 오정연이 여자편 멤버로 출연한다.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