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올해 대중음악 시상식 포문을 여는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측은 올 한해 가요계 가장 큰 화두로 ‘소통’을 주장했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만난 아티스트와 팬들은 기존 소통 방식이었던 소셜미디어 등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교류했다.
대중들의 사랑을 차지한 음악 장르의 ‘변화’도 눈에 띈다. 힙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댄스, 발라드, R&B 등이 우세하던 음악 차트가 보다 풍성해졌다. 다소 대중에게 생소한 이름의 힙합 아티스들조차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협업을 통해 가요계의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음악을 향한 ‘도전’도 빛났던 한 해였다. 올해 초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통해 보여진 1990년대 인기 가수들의 도전과 열정은 2030 세대의 향수를 자극했다. ‘위아래’ 무대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실력파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걸그룹 EXID는 '도전'의 아이콘이 됐다.
한편 '멜론 뮤직 어워드' 톱10을 뽑기 위한 온라인 1차 투표가 22일까지 공식 웹사이트(http://awards.melon.com)에서 진행 중이다. 2차 온라인 투표에서는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등 부문별 수상자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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