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개리가 20대부터 재테크 등 경제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개리는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20대 시절 매일경제신문 구독을 계획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개리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책을 사서 보기도 했지만 (재테크를) 제대로 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지인을 통해 주식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해 실패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개리의 20대 시절 메모에는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특히 아침마다 매일경제 신문을 읽겠다거나 아르바이트와 영어 공부, 운동을 하겠다는 개리의 계획이 적힌 메모가 눈길을 끌었다.
개리는 “그런데 그 중 해낸 게 없다. 창피하다. 스물다섯 살 때의 일”이라는 고백도 덧붙였다.
남들보다 이른 재테크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개리는 연예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지난 2012년 빌딩을 매입했다. 리쌍의 멤버 길과 공동명의로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의 50억대 빌딩을 매입, 부동산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투자 뿐 아니라 서울 건대와 강남에 곱창집을 운영하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편, 개리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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