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인턴'의 뒷심이 무섭다. 개봉 한 달 만에 300만 관객 돌파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기준, ‘인턴’은 누적관객수 302만 4,218명을 기록했다.
개봉 5주차에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는 등 롱런하고 있는 ‘인턴’은 개봉 당시 ‘탐정:더비기닝’, ‘사도’ 등 국내 영화의 기세에 다소 주춤한 분위기였
하지만 황혼 노동이라는 현실적인 사회 현상을 판타지적으로 따뜻하게 그리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 역주행은 물론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코미디. 특별한 사건 없이 잔잔히 흘러가면서 따뜻한 감동과 소소한 재미를 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