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남궁민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 합류한다.
‘리멤버’ 제작진은 26일 오전 “남궁민이 안하무인 망나니 재벌 3세 남규만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남궁민이 연기할 남규만은 온갖 사치와 방탕을 일삼는 재벌그룹 후계자. 분노 조절장애까지 갖고 있어 한 번 흥분하면 자기 통제가 안 되는 인물이다. 극중 서진우(유승호 분)를 극한의 위기로 몰아넣는 거대악의 중심축이자 절대악역으로 활약한다.
↑ 사진=MBN스타 DB |
이로써 남궁민은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이후 7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당시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로 분해 ‘신의 한수’라는 찬사를 들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궁민은 “‘리멤버’라는 훌륭한 작품으로 다시 인사할 수 있어 기쁘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 이어 또 다시 악역을 맡았지만, 전작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악역이라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며 “남규만 역은 내가 봐도 정말 나쁜 놈이지만 시청자들이 부디 연기로 봐주고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리멤버’는 절대 기억력을 지닌 변호사 서진우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굿닥터’를 제작한 로고스필름과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 SBS ‘미녀의 탄생’ 이창민 PD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유승호와 박민영이 캐스팅을 확정해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로고스필름 측은 “‘리멤버’는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끊임없는 반전으로 영화보도 더 스릴 넘치는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남궁민이 아니었다면 누구도 남규만 역을 소화할 수 없을 거라 확신할 만큼 캐릭터에 100% 부합되는 최상의 캐스팅”이라고 강조했다.
‘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9일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