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음악 시장에서 뮤직비디오가 홍보의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다. 그 가운데에서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자신의 음악을 직접 표현하는 뮤지션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여성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다. 한희정은 솔로로 활동 하기 전인 푸른 새벽, 더더를 제외하곤 자신이 모든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특히 가장 최근에 발매한 미니앨범 ‘슬로우 댄스’(Slow dance)에선 뮤직비디오 감독에도 도전했다.
지난 8월 정규 2집 ‘2’를 발표했던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도 뮤직비디로 감독으로 변신했다. 수록곡 중 하나였던 ‘저스트 라이크 유’(Just Like U)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한 것이다.
↑ 사진=프라이머리 뮤비 |
특히 ‘저스트 라이크 유’는 B급 감성이 녹아든 뮤직비디오로 주목을 받았다. 소위 말하는 ‘병맛’ 뮤직비디오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유머코드를 제대로 살렸다.
스윗소로우 성진환도 ‘12월의 이야기’로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한 바 있다. 성진환은 기획부터 편집까지 담당했으며 멤버들의 이동모습부터 연습 장면, 장난치는 모습까지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방송을 통해서 드론을 직접 사용할 정도로 사진과 영상에 관심을 보였던 신화 김동완도 ‘히 선샤인’(He_Sunshine)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기획, 촬영, 편집까지 해서 선보였다.
이 뮤직비디오는 실제 김동완이 뉴질랜드와 캐나다 등을 오가며 직접 촬영 및 편집하여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것으로 자신의 생생한 여행기를 담아냈다.
이외에도 호란 등이 자신이 직접 뮤직비디오 기획에 참여하는 등 뮤직비디오에 심혈을 기울이는 뮤지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