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이 지성 미모를 갖춘 ‘바비인형 클레오파트라’ 변호사로 나선다.
유인영은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제작 몽작소)에서 과거 120kg이 넘는 거구 체력에서 피와 땀을 쏟아 여신 미모를 만들어 낸, 노력형 미녀 변호사 오수진 역을 맡았다.
강주은(신민아)의 친구이자 늘 주은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을 지니고 있는 인물. 주은과 우식(정겨운)의 15년 연애를 종결짓게 만드는, 우식의 새 여자친구이기도 하다.
유인영이 미모를 겸비한 로펌 변호사 오수진 역으로 모습을 드러낸 첫 촬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유인영은 첫 촬영을 앞두고 지적이면서도 도도한 변호사 오수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앞머리를 자르는 열정을 발휘했다.
이날 촬영은 유인영과 정겨운이 호텔에서 함께 걸어가던 중 우연히 신민아를 마주치는 장면. 172cm가 넘는 한국 대표 장신 미녀인 유인영이 모델포스를 한껏 뽐내며 호텔 로비를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바비인형’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마친 유인영은 “첫 촬영 탓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장 스태프들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현장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는 이미 촬영 전부터 많이 들었는데, 막상 촬영장에 와보니 화기애애하고 단합된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촬영이 한결 수월해 질 것 같다, 너무 즐겁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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