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김태욱이 11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욱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첫 싱글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21살에 데뷔해서 앨범을 5장 정도 냈었다. 근데 그 땐 진정성이 보이지 않은 음악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엔 제 마음에 있는 심정을 잘 보이려고 하지 않고 꾸미지 않고 불렀다. 있는 그대로 편곡도 하고 노래 창법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김태욱은 “오랜만에 녹음해보니 기계로 음정을 맞출 수도 있더라. 근데 그게 저에게 msg처럼 느껴졌다. 잘하든 못하든 기본 원칙으로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다. 무대는 11년 만에 서게 돼 설레면서도 떨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2000년 성대 신경 마비 증상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김태욱이 11년만에 컴백곡이다. 사랑과 이별에 아파하고 있는 폭넓은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곡으로 김태욱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