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망 제품이 뭐길래 일주일씩 노숙까지…그야말로 ‘아수라장’ 연출
명동에서 한차례 소동이 일어났다. 시위나 집회 때문도 아니다. 나름 패션피플이라는 이들 때문이다.
스웨덴 SPA브랜드 H&M은 5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명동 눈스퀘어점, 압구정점, 롯데잠실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전국 4개 매장에서 'H&M-발망'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H&M-발망'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사기 위해 전날까지 H&M 명동 눈스퀘어점 매장 앞은 판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다. 길게는 일주일간 노숙한 이들도 있다.
'H&M-발망'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발망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발망 정품 가격의 10분의 1정도다.
정품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선보인 남성용 레터링 프린트 티셔츠의 경우 정품 가격은 약 20만원이지만 H&M 제품 가격은 4만9000원이다. 또 발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약 57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레터링 프린트 후드티는 6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재킷이나 코트
그러나 이번 제품을 실제 착용하기 위해 산 이들도 있지만, 제품을 되팔아서 차익을 남기려는 이들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발망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