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9시까지 가야 하는 남자와 분노에 휩싸인 여자!
5일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9시까지 꼭 가야 할 곳이 있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9시가 다 돼서 눈을 뜬 이종민은 깜짝 놀라며 일어납니다.
함께 자고 있던 김순이도 깜짝 놀라며 "알람을 안맞췄내"라며 물어 봅니다. 김순이도 아는 중요한 약속 같은데요.
이종민은 9시까지 꼭 가야 할 약속이 있습니다.
부랴부랴 씻고 집을 나서는 이종민. 김순이는 이종민을 위해 싼 도시락을 건냅니다.
그리고 "가면 얘기 잘해서 시간좀 늦춰봐. 2주에 한번 씩인데 아침밥도 같이 못먹고 이게 뭐야."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꼭 끌어 안으며 작별의 인사를 합니다.
↑ 사진=mbn |
그런데 누군가 두 사람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두 사람을 지켜보는 홍금주입니다.
홍금주는 "아주 재미가 좋나봐? 지금 나랑 장난해?" 라고 말하며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9시가 넘자 갑자기 분노에 차오릅니다.
결국 홍금주는 소리를 지르며 물건을 다 엎지르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본인을 자책합니다.
이꼴로 살아서 뭐하냐며 소리지르는 홍금주.
홍금주를 말릴 가족한명 없는걸까요?
그 시각 약속장소를 향해 달려가는 이종민. 포기할 수 없는 약속인가 봅니다.
잠시후 어느 집에 도착한 이종민은 뭔가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이곳은 바로 앞동에 있는 홍금주의 집이었습니다.
늦으려고 늦은게 아니라 변명하는 이종민. 그리고 꼴도 보기 싫다며 소리지르는 홍금주.
약을 먹으려고 하는 홍금주는 이종민에게 꼴도보기 싫다고 말합니다.
오전 9시 약속의 주인공이 홍금주였던겁니다.
그런데 커플 사진이 보입니다. 이종민과 홍금주는 놀랍게도 둘은 결혼 7년차의 부부였던 겁니다.
"과거와 지금은 하늘과 땅차이야. 알면서 나한테 그런 얘길 해?"라며 소리 지르는 홍금주.
2주에 한편 남편의 분륜을 보고도 모른척 했던 홍금주에게는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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