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송승환이 조보아의 행보에 좌절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25회에서는 채리(조보아 분)가 가출을 하자 형순(최태준 분)의 집으로 찾아온 장철웅(송승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철웅은 산옥(고두심 분)과 동출(김갑수 분)의 출신이나 학벌을 들먹이며 채리와의 교제를 반대했다. 이에 산옥은 “우리 형순이가 운전기사라서 마음에 안 드는 것이냐. 직업에 귀천이 따로 있느냐”라며 따져 물었다.
↑ 사진=부탁해요 엄마 캡쳐 |
이에 철웅은 “김 기사가 훌륭한 친구인 줄은 나도 잘 안다. 부모님께서 아주 잘 키우셨다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딸 아이 하나 갖고 있는 제 입장도 생각해 달라”며 “부족함 없이 공주처럼 키운 아이”라고 말했다.
동출은 “어떤 마음인지 잘 안다”며 “그러나 우리도 형순이를 왕자처럼 키웠다. 좋은 대학을 못가고 그럴듯한 직업은 없지만 우리에겐 형순이가 왕자님”이라고 말했다. 산옥도 거들었다. 산옥은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매일같이 여기 출근도장 찍었다. 부모님 허락을 맡고 오라고 해도 말을 안 듣더라”고 말해 철웅을 좌절케 만들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