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연출 신원호·극본 이우정)에서 류준열은 무뚝뚝하지만 의리 있는 ‘축구광’ 김정환으로 등장했다.
극 중 그는 성균(김성균 분)네 둘째 아들이다. 집에서 말수가 적은 정환은 불량배에게 운동화를 빼앗긴 사실조차 이웃집을 통해 전해 듣게 돼 서운해하는 엄마에게 “운동화 좀 사주세요. 잃어버렸어요”라고 했다.
반면 친구 선우(고경표 분)의 아버지 유품인 목걸이를 갖고 막말을 내뱉는 불량배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날렸다.
그는 또 축구에 죽고 축구에 산다. 학교 점심시간 때 친구들을 모아 축구 경기를 하며 거친 태클과 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어느 때보다 활기찬 표정으로 순수한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응답하라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 골목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과 토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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