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반가 "미국 형제들이 공격당할 것" 예언 모아보니? '입이 쩍'
↑ 바바반가/사진=MBC |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불가리아의 예언가 바바반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8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한 노파의 예언이 실제로 벌어지며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 방송됐습니다.
예언서에는 "미국 형제들이 철로 만들어진 새에게 공격당할 것이다" 등 9.11 테러와 관련된 예언들이 다수 포함돼있었습니다.
1911년 불가리아 태생의 시각 장애인 바바반가는 이 밖에도 1985년 불가리아 북부의 대지진,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 그 밖에도 세계 제 2차대전 등 다수의 사건들을 예언했습니다.
평범한 소녀였던 그녀는 1923년 토네이도에 휩쓸린 후 시력을 잃고 맙니다. 얼마 후 마을에서 양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바바반가는 그 도둑을 지목했습니다.
바바반가는 과거의 일과 미래에 일어날 일을 환영으로 보고 예언을 할 수 있게 된 것.
이후 그녀의 집 앞에는 사람들이 예언을 듣기 위해 몰렸습니다.
이후로도 세계의 큰 사건들을 맞히게 되자 불가리아와 소련의 공산당 서기가 직접 그녀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바바반가는 굉장히 유명해졌습니다.
어느날 바바반가는 1996년 8월 11일이 자신이 죽는 날이라고 했고, 실제로 그녀는 그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언서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바바반가가 죽고 난 후 사람들은 그녀의 예언이 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바반가는 죽기 전 2000년 8월 쿠르스크가 물에 잠길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소련의 쿠르스크라는 도시는 멀쩡했던 것.
하지만 알고 보니 2008년 러시아의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침몰하고 승무원 118명이 모두 죽게 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로도 다이애나비 사망, 9.11 테러사건이 적중하자 사
하지만 예언서에는 2011년 3차 대전 발발 등 빗나간 에언도 다수 있으며 예언도 추상적이라 그녀의 예언 능력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에 그녀가 5079년까지 남긴 예언이 얼마나 맞을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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