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6집 ‘베이직’(BASIC)에 인문과학계가 뜨겁게 응답했다.
지난 5일 발매된 브아걸의 ‘베이직’에 팟캐스트 사회 및 문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하 지대넓얕)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대넓얕은 지난 8일 ‘대중음악 속 과학’이라는 주제로 브아걸의 새 앨범에 대해 집중 탐구했다. 브아걸의 타이틀곡 ‘신세계’를 비롯하여 각 패널들이 앨범과 연관된 키워드를 뽑아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실이는 “현대물리학, 철학에 나오는 내용들을 콘셉트로 잡고 준비한거 같다. 대중음악에서 이러한 콘셉트를 잡고 나온다면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예를 들어 프랙탈을 잘 모를 수 있는데, 대중들이 이번 브아걸 앨범을 듣고 프랙탈이 궁금해 찾아보고, 지적 영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깡선생은 “처음에는 흔해 빠진 사랑 노래다 싶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게 아니었다.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여정을 그렸지만 결국 실체는 없다’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철학적 내용들이 듬뿍 담긴 한 편의 시였다고 총평을 드린다”고 호평했다.
한편 브아걸이 최초로 과학을 테마로 한 앨범은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타이틀곡 ‘신세계’와 수록곡 ‘웜홀’ 총 두 편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 역시 미래와 과거가 연결되는 스토리를 담아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