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가 북미에서 선판매됐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대호'는 최근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올해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북미 선판매 계약 체결은 물론 오세아니아, 유럽, 인도 등 다수의 바이어와 전 세계 유수 배급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최초로 공개된 '대호'의 프로모션 영상 속 호랑이를 본 바이어들은 완성도와 최민식을 향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최초 공개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압도적인 모습은 미국 유수 영화지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버를 장식, 바이어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북미 배급
오세아니아 배급 관계자 역시 "'대호'로 '명량'과 '국제시장'의 흥행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아 굉장히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대호'는 오는 12월 16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