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송대관의 사기혐의에 대한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8월 송대관에게 무죄를, 아내 A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 현재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한 바 있다.
송대관은 아내 A씨와 함께 2009년 충남 보령 토지개발사업에 투자를 권유, 지인들로부터 약 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아왔다.
송대관은 아내의 토지 개발 분양사업에 대출금 채무를 연대 보증했다가 사업이 어려워지자 200억 원대 빚을 져 지난해 6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송대관은 지난 10월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5 저작권과 함께하는 실연자 콘서트' 무대에 올라 조심스러운 복귀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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