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63만 명이 응시한 가운데 출제위원장이 난이도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됐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9434명이 줄어든 63만1187명이 응시했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난이도에 대해 지난 6월과 9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준식 출제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 2016학년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같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의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준식 출제위원장은 “A•B형의 수준별 시험인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는 출제 과목의 교육과정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라며 “선택과목 간에 응시 집단의 수준과
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이달 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