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사기 혐의로 기소됐던 가수 송대관이 3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송대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송대관은 2009년 5월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 땅에 대규모 리조트를 짓겠다며 캐나다 교포 양모씨에게 토지분양금 명목으로 4억1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부인 이모씨와 함께 기소됐다. 송대관은 같은 해 음반제작을 이유로 양씨의 남편에게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송대관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부인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에서는 분양사기를 부인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판단, 송대관에게 무죄를 이씨도 집행유예로 석방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