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대회’는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에 의해 개최된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불법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 집회 주최 측은 이에 맞서 "정부는 평화로운 집회를 보장하라"고 반발했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측은 '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뒤집자 세상을!'이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참혹한 민중의 현실에도 진실은 가려지고 민의는 왜곡되며 민주주의는 실종됐다"며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쌓이고 쌓여 폭발 직전에 이른 민중의 분노
한편 이번 민중총궐기 대회는 노동자대회, 농민대회, 빈민대회, 청년학생대회, 장애인대회 등 각계각층의 부문대회를 개최한 뒤 본대회로 집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